인연은... 사랑이 아니라 공존이며..

 

인연은... 사랑이 아니라 공존이며..
인연은... 공존이 아니라 공감이다...

이러다 잊혀진다...
지금이 아니면 또다른 어디선가
서로 모르는체 각자 살아가고 있는다...
공존하고 있다는것...

눈물나게 사랑하는 사람이 서있다해도...
공감 할수없다면...
그저 또다른 남이 되어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이역시 공존하고 있는것...

죽을만큼 눈물겨운 사랑도 시간이 흐르면...
또다른 사랑으로 묻혀질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것이다...

난 인연을 믿지 않는다...

지금당장의 인연이 아님을 슬퍼하고 눈물짓는것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

잠시 잊고 살아도 �찮은 일일테고...
영원한 기억을 서성여도 상관없는 일이다...

다만.. 먼훗날...
공존의 일부중 다시 인연이 닿는 교차점이 생길때...
안부를 묻지못할만큼... 그동안 잊고지낸...
나 자신도 모르게 서성이던 설레임이
다시 살아나는것이 두려울뿐이다...

인연이 아니여도 바람은 불어오고...
인연이 아니어도 시간은 흘러간다...

인연은... 사랑이 아니라 공존이며..
인연은... 공존이 아니라 공감이다...